괌 여행 세번째 이야기 경비행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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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괌에서의 색다른 체험 경비행기

괌 여행 둘째 날이 시작되었다. 둘째 날 일정은 주로 체험(경비행기, 돌핀크루즈, 스노클링)으로 이뤄졌다. 물론 저녁에는 PIC 물놀이(메인풀, 게임풀은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를 했지만… 괌에 가서 뭔가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어서 찾아보다 경비행기 체험이 있어서 알아봤다. 어라 만 4세부터 직접 조종까지 할 수 있네?? 애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서 바로 예약하고 확인증을 받았다. 참고로 경비행기는 아침 시간대나 일몰시간쯤에 하면 정말 좋다고 한다. 이륙하게 되면 모든 창문을 닫기 때문에 한낮에는 많이 덥다. 경비행기 체험은 날씨 영향이 있기 때문에 출발 당일까지 체험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 체험이 안되면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를 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되거나 남자아이들이 있는 집에선 꼭 한 번 타보면 좋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거다. 

 

 

2. 경비행기 체험은 어떻게?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경비행기를 타기 위해 비행 업체 픽업을 기다렸다. 경비행기를 타기 위해선 괌 국제공항으로 다시 들어가야 하는데 이때 여권(경비행기 업체 사무실에서 복사 후 돌려받음)이 필요하다. 경비행기 업체의 사무실로 들어 간 뒤 간단하게 조종 방법, 주의 사항을 영어로 듣게 되는데, 무슨 말인지 다 알게 된다. ㅋㅋ 손 짓으로 다 알려줌… 이후 탐승자들에게 활주로 출입증을 목에 걸어주게 되는데 이때부터 공항 활주로에 들어가 경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경비행기는 파일럿 포함해서 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즉 경비행기 한 대당 3명이 탑승한다.

 

 

경비행기 체험은 여행사를 통해서 주로 진행한다. 나 같은 경우에도 대행업체를 통해 예약을 했고 비용은 아래와 같다. 여기 비용은 각 여행사 별로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 정도 선이라는 정도만 알면 된다. 패키지나 그 외 다른 루트를 통해서도 가격이 달라진다. 유의 사항은 특별히 없지만 체험 시간이 공항 사정에 따라 조금씨 변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정을 잡을 때 조금 여유 있게 잡는 게 좋다.

 

[이 가격은 각 여행사 마다 조금씩 다를 수도 있으니 그냥 참고만]

3. 얘들아 이런 경험은 처음이지?

경비행기에 탑승을 하게 되면 안전벨트와 헤드셋을 착용한 뒤 레츠고~라는 파일럿의 구령 소리에 맞춰 엔진이 힘차게 돌아가게 되고 활주로까지 가서 이륙하게 된다. 이때 열려있던 창문은 닫는다. 아침 10시대라 그런지 창문을 닫아도 그렇게 덥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소음은 상당했다. 파일럿과 동승자 간은 착용한 헤드셋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중간중간 파일럿이 해당 장소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해준다.

우리가 탄 코스는 H코스로 어린이가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코스로 진행했다. 주로 괌 중부 지역을 돌게 된다. 아울러 이륙시 파일럿이 탑승자에게 기수를 당기라는 하면 경비행기는 힘차게 하늘 높이 이륙하게 된다. 이후 일정 고도까지 올라가면 파일럿이 기수를 좌우로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라고 한다. 이때 아이가 흥분해서 기수를 막 돌리게 되면 아주 익사이팅하다. 롤러코스터 타는 줄 알았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경비행기는 금방 자세를 잡는다. 아마도 실제 파일럿이 어느 정도 조종을 같이 해 주는 것 같았다.

 

[20~30분 타는 게 가장 적당한 것 같다]

 

뒷자리에서 “어유야~ 아~” 소리를 지르고 있으면 얄밉게 앞에 탄 두 파일럿이 웃으면서 “괜찮냐?”고 이야기한다. ㅠㅠ  10여 분이 흘렀을까?  코발트빛 파란 바다와 에메랄드빛 바다, 반짝거리는 해변, 사랑의 절벽 등등 시원스러운 풍경이 흥분을 가라앉게 해준다. 흥분했던 아이도 차분히 경치를 보면서…. 는 무슨… 1분도 안 되어서 다시 기수를 좌우로 위아래로 ㅠㅠ

 

[이런 풍경이 20분간 이어진다]

30분 정도 체험을 하고 난 뒤 다시 출발했던 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하게 된다. 이때 조종하는 체험자가 조종을 하긴 하지만 실제로 비행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 같았다. 안전하게 착륙을 한 뒤 경비행기 업체 사무실 앞으로 가서 가지고 있는 사진기나 휴대폰으로 방금 탔던 경비행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 준다. 기념사진을 찍은 뒤 사무실로 가서 경비행기 조종 인증서가 나올 때까지 간단한 음료나 커피를 마시면서 대기했다. 인증서는 조종했던 체험자만 주는 것 같았다. 이후 원래 타고 왔던 차량에 탑승해 호텔까지 무사히 데려다준다.

 

 

 

이번 경비행기 체험은 경비행기를 직접 조종할 수 있다는 사실에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더군다나 4세 이상 어린이도 조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을 시켜주는 체험이었다. 처음 예약 당시만 해도 뭐 그냥 조종 시늉만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체험을 해보니 어느 정도 조종이 가능해서 놀랬고 더 긴장이 되었다. 하지만 곧 펼쳐지는 괌의 풍경에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되고 잠시(?) 나마 평안을 찾게 되었다. 괌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경비행기 체험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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