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첫번째 이야기 에필로그(여행준비)

지혜의숲 여행 이야기(해외) Leave a Comment

5월 초 가족들과 첫 해외여행을 준비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첫 해외여행지로 어디를 갈까 해서 이곳저곳 알아봤지만 물놀이에 특화된 괌을 선택하게 되었다. 주택에 살면서 정말 많은 물놀이를 했던 아이들이었지만 물놀이는 하면 할수록 더 하게 되는…. 집에서 그리고 워터파크에서 할 수 있는 물놀이도 많이 있지만 바다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도 경험해주고 싶어서 괌을 최종 선택을 하게 되었다.

 

1. 비행기표를 예매를 해볼까?

조회 -> 검색 -> 뜨아~!! 비행기 표 값을 보고 한번 놀래고 숙박료에 한번 더 놀래고.. 이거 무슨 유럽 가는 줄 알았다. 결국 여름휴가를 9월로 가는 걸로 가족들과 협의하고 다시 조회 -> 검색.. ㅎㅎ 역시 추석 연휴 때 해외 가는 건 금전적으로 상당히 부담이 되었다. 날짜를 변경했더니 비행기 표 값이 추석 연휴 때에 비해 1/4로 줄어 드네. 인천 공항까진 너무 멀고 대구나 김해공항 출발로 가는 비행기 표를 구했고, 대구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오사카 경유라서 결국 김해공항에서 밤 10시에 출발하는 제주항공을 예매했다.

결과적으로 밤10시 김해공항 출발이라 당일까지 출근할 수 있었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하여튼 예매를 무사히 했고 그래도 첫 해외여행인데 아이들이 좋은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도록 미리 좌석선택도 했다. 제주항공은 미리 좌석선택(유료)이 가능한데 여행사나 그 외 예매사이트에서 할 경우 직접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좌석을 선택해야 하는데 제주항공 고객센터 연결이 정말 힘들다. 그나마 여행사에 일하고 있는 친구가 여행사랑 제주항공이랑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번호가 있어서 빨리 좌석 지정을 할 수 있었다.

 

[사전 좌석 선택으로 미리 좌석을 예약하면 그나마 편하다. 그리고 새벽비행기는 잠이 많은 아이들은 피하는 게 좋다.]

 

2. 가서 무엇을 할까?(여기서 나오는 여행 안내는 따로 상세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역시 괌 워터파크는 PIC. 다양한 놀이시설과 편의시설로 초등 이하 아이들에게 괜찮은 숙소. 하지만 우리나라 특급 호텔에 비하면 시설이 다소 노후가 되어 최상의 룸 컨디션을 생각하면 안된다. 막상 가보니 그렇게 안 좋으건 아니다.]

 

일단 우리는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행 스케줄을 짰다. 숙소를 일단 PIC로 잡았기 때문에 최대한 PIC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서 반나절은 무조건 PIC 시설물 이용으로 했다. 그 외에 시간에는 남부 투어, 경비행기 투어, 정글리버 투어, 돌핀 투어를 하는 걸로 결정하고 예약을 미리 해두었다. 그리고 이런 여행을 좀 더 편하게 다니기 위해 렌터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괌은 순환버스나 택시 같은 걸로 이용해서 이동해도 되지만 더운 날씨 속에 7명의 인원이 그것도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웠다. 아빠와 삼촌만 열심히 운전을… ㅎㅎ

아울러 괌은 렌터카를 이용할 때 영유아는 무조건 카시트를 부착시켜야 하기 때문에 카시트 이용료까지 지불을 해야 한다. 운전면허증은 대한민국 운전면허증도 사용할 수 있으니 따로 국제면허증을 발급받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카시트는 무료로 대여해주는 렌터카 업체도 있으니 잘 찾아보면 된다. 우리는 렌터카를 알라모렌터카를 이용했었데,  새벽에 괌에 도착, 괌에서 출발 일정이다 보니 공항에서 차량을 인수, 반납할 수 있어야 했고 아이가 둘이 있다 보니 카시트가 2개가 필요한데 딱 2개까지 무료로 대여해주어 이용하게 되었다. 

[돌핀크루즈는 일정이 가장 길기 때문에 반나절 정도 여유있게 잡아야 한다]

 

[간략 일정표]

일자 오전 오후 저녁
12일     출국
13일 아침식사, 워터파크 점심식사, 피쉬아이 저녁식사,야시장
14일 아침식사, 경비행기, 쇼핑 점심식사, 돌핀크루즈 저녁식사, 워터파크
15일 아침식사, 정글리버 크루즈 점심식사, 리티디안 비치 워터파크, 저녁식사
16일 귀국    

[일정 문의 및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인생 해변이 된 리티디안 비치 물이 짜지 않았다면 수영장인 줄 알았다. 맑아도 너무 맑은 바닷물]

 

3. 준비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할까? 어떻게 갈까?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했고 가서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아래와 같이 준비물을 챙겼다. 기본적인 생필품 그외 준비사항은 개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중요한 준비물만 적어봤다.

 

 

괌은  워낙 한국 관광객도 많고 큰 한인 마트도 있고, 약국, 한국인이 운영하는 병원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필요한 물품은 없다. 괌을 가는 여행객들도 대부분 현지에서 구입하는 물건도 많기 때문에 비상약이나 구하기 힘든 개인 물품 정도만 챙겨가면 되고 혹여나 깜빡 잊고 가는 경우에는 괌에 있는 K마트에서 대부분 구입하면 된다. PIC 숙소라면 길 건너 맞은편 ABC 스토어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도 된다.

[Kmart 는 우리나라의 홈플러스나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다. PIC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100m 정도 거리로 약간의 오르막이 있긴 하지만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짐 들고 다니기엔 부담스러운 거리다. 차량 이용하는 게 좋다.]

 

그리고 괌 여행 시 가장 당혹스러운 게 캐리어에 자물쇠를 이용할 때 TSA인증이 있는 자물쇠를 이용한다는 거다. 특히 괌에서 출국하고 한국으로 도착한 뒤 자신의 캐리어가 뜯겨져 있거나 열려 있는 경우가 있다. 괌은 미국령이기 때문에 미국 연방 항공 보안국(TSA)에서 미국 내의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의 짐을 임의로 선별하여 가방 안의 내용물을 검사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TAS 락은 보안검사요원들이 수화물 검사 시 가방 또는 자물쇠의 훼손 없이 TSA 마스터키로 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전세계 공용 장치다. 쉽게 말해 TSA 자물쇠를 이용한 캐리어는 보안국에서 가지고 있는 마스터키로 열고 잠궈 주지만 TAS 자물쇠가 아닌 경우 톱으로 자르거나 캐리어를 훼손하는 경우도 있다. 캐리어에 잠금 장치(자물쇠)를 할 경우 TSA 인증 마크가 있는 자물쇠 혹은 캐리어를 사용해야 한다. TSA 자물쇠는 얼마 안 하니깐 꼭 구입하고 가는 게 좋다.

괌은 미국땅이긴 하지만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관광비자를 미리 발급 받으면 신속한 입국수속을 할 수 있다. ESTA로 검색을 하면 신청사이트가 나오는데 거기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1인당 14$를 결제(해외 결제가능한 신용카드)를 하면 2분도 안되서 승인여부를 알려준다. 대부분 범죄혐의가 없거나 일반적인 사항이라면 승인이 난다. 하지만 간혹 승인이 안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유있게 신청을 하면 된다. 참고로 가족들이 단체로 신청하려면 대표자가 그룹신청으로 해서 하면 된다.

ESTA를 신청하면 좋은게 입국신청서, 비자면제신청서, 세관신고서 이 3가지를 작성해야 하는데 ESTA가 있으면 세관신고서만 작성하면 되고 전용 입국게이트를 이용해서 빠르게 여권스캔, 지문, 사진촬영만 하고 통과한다. 괌 입국신청시 대기시간이 복불복이긴 하지만 대부분 2시간은 잡는데 ESTA 하면 소요시간이 엄청 짧아진다. 참고로 한 번 발급 받은 ESTA는 2년간 미국 입국시 유효하다.

이렇게 대략적으로 준비를 하고 부족한 거는 현지에서 구입 하기로 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출발일만 기다리고 드디어 괌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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